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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8일 수요일, 국내외 주요 뉴스 요약

sunolog0520 2025. 6. 18. 12:35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주요 뉴스

🇰🇷 국내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및 한일 정상회담 개최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섰음. 이 대통령은 G7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안보와 AI-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임. 또한, 우리 시간으로 18일 오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 안보 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임. 대통령실은 한미 동맹과 한일 협력을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실용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는 새 정부의 외교 기조를 밝힘.
용어 해설
G7(주요 7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서방 7개 선진국 모임으로, 세계 경제와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함.
다자외교: 3개국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는 외교 활동으로, 국제회의나 국제기구를 통해 이루어짐.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에 1조 2600억 원 투자 결정
LG디스플레이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적용을 위한 설비 구축에 1조 2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함.
이번 투자는 2027년 6월까지 경기도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임.
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됨.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임.
용어 해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 화합물에 전류를 가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가벼우며 명암비가 뛰어남.
시사 해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한국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보임.
OLED 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고, 향후 IT 기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는 것에 대비하는 포석임.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전방 산업의 수요 변동성은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남아있음.


친환경차, 사상 첫 내수 판매량 내연기관차 추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14만 1,865대 중 친환경차 비중이 51.8%를 차지함. 이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동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됨.
용어 해설
내연기관차: 엔진 내부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얻는 에너지로 구동하는 자동차로, 가솔린차와 디젤차가 대표적임.
친환경차: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화석연료 외의 동력원을 사용하거나 연비가 높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자동차를 통칭함.
시사 해설
친환경차가 내수 판매의 과반을 차지한 것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이는 단순히 차량 판매 구조의 변화를 넘어, 충전 인프라, 배터리 산업, 전력 시스템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임.
향후 완성차 업체들은 더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충전 인프라 확충과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음.


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육성 파일 추가 확보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의 육성 녹음 파일 수백 개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확보된 파일에는 김건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담긴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임.
이 사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사정 현안 중 하나로, 향후 검찰의 수사 방향과 결과에 따라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음.
용어 해설
주가조작: 인위적으로 특정 주식의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등 시세를 조종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불공정 거래 행위.
시사 해설
이번 녹음 파일 확보는 김건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규명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함.  검찰이 파일의 증거 능력을 어떻게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건희에 대한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로 나아갈지가 최대 관심사임.
이 사건의 처리 과정과 결과는 새 정부의 '공정'과 '법치' 원칙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며, 정치적 논쟁 또한 격화될 가능성이 높음.


D램도 ‘3D’ 시대 개막, 삼성·SK 수직 구조 D램 개발 박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평면(2D) 구조 D램의 미세화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수직(3D) 구조 D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양사는 3D D램의 기반 기술이 될 ‘4F² D램’의 초기 시제품을 연내 개발해 검증 작업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현재의 D램은 셀 면적을 줄이는 데 물리적 한계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셀을 수직으로 쌓아 집적도와 성능, 전력 효율을 높이는 구조적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D램 성능이 기존 대비 50% 가까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용어 해설
D램(DRAM):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로, 전원이 켜져 있는 동안에만 정보를 저장하는 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PC, 서버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서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핵심 부품으로 사용됨.
4F² D램: D램의 기본 단위인 셀(Cell)의 면적을 기존(6F²)보다 약 33% 줄인 구조.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배치해 집적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며, 3D D램으로 가는 중간 단계 기술로 평가됨.
시사 해설
3D D램 개발 경쟁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기술 혁신임. 낸드플래시가 이미 3D 수직 구조로 전환해 성공한 것처럼, D램 역시 수직화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임. 이는 단순히 성능 개선을 넘어, AI 시대에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
개발 성공 여부와 양산 시점이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스탠다드에너지-리벨리온,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함. 이번 협약은 리벨리온의 저전력 AI 반도체 ‘아톰’과 스탠다드에너지의 화재 위험이 없는 바나듐이온배터리(VIB) ESS를 결합하여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함. 양사는 이를 통해 AI 인프라의 피크 전력을 줄이고, 전기요금 절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용어 해설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효율을 개선하는 데 사용됨.
바나듐이온배터리(VIB):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차세대 배터리. 고출력과 높은 안전성이 특징임.
시사 해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름. 이번 협력은 ‘AI의 전력 문제’라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와 배터리라는 이종 산업의 혁신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큼. 이는 AI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으며, 향후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운영 표준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짐.


'미래도시 AI' 한눈에…MARS 2025 AI 엑스포 코엑스서 개최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특화 전시회 ‘MARS 2025’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림.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현대차그룹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최첨단 AI 기술을 선보임. 특히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Urban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이 주요 전시 분야이며,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용어 해설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로봇으로,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 아메카는 사람처럼 섬세한 표정을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함.
Urban AI: 교통, 환경, 안전, 민원 등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시사 해설
MARS 2025와 같은 대규모 AI 행사는 AI 기술이 연구실 수준을 넘어 산업과 일상, 도시 인프라에 얼마나 깊숙이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임.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AI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함. 이는 시민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음.


KAI-록히드마틴, 미래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전반으로 전략적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기존의 T-50 고등훈련기 공동 개발과 같은 협력을 넘어,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MRO(유지·보수·정비) 등 신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함.
양사는 공동 기술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임.
용어 해설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의 약자로, 유인 항공기가 다수의 무인기를 지휘·통제하며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파리 에어쇼: 2년마다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시사 해설
이번 협력 확대는 KAI가 단순한 기체 제조사를 넘어 미래 항공우주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중요한 전략적 행보임. 세계 1위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KAI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임. 특히 AI, 우주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의 협력은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됨.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6호 발사, 내년 1분기로 또 연기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6호'의 발사가 올해 하반기에서 2026년 1분기로 또다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됨. 발사 연기는 아리랑 6호와 함께 유럽의 발사체 '베가C'에 실릴 동행 위성의 개발이 지연됐기 때문임. 아리랑 6호는 2022년 러시아 발사체로 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산된 뒤, 발사체를 베가C로 바꿨으나 발사체 자체 결함 등으로 수차례 일정이 밀린 바 있음.
용어 해설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위성):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정밀 관측하기 위한 인공위성 시리즈. 아리랑 6호는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해 날씨와 관계없이 24시간 지구 관측이 가능함.
동행 위성(Rideshare satellite): 대형 발사체에 주된 위성을 싣고 남는 공간에 함께 실어 발사하는 소형 위성. 발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음.
시사 해설
아리랑 6호의 반복적인 발사 연기는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 확보가 '우주 주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임. 아무리 뛰어난 위성을 개발해도 해외 발사체에 의존할 경우, 국제 정세나 발사체 공급사의 사정에 따라 계획이 틀어질 수밖에 없음.
이는 국가 안보 및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위성 정보 자산의 적기 활용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큼. 자체 발사체 역량 강화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임.


🌐 국외 뉴스


중동 위기 격화,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금융시장 불안 고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란 핵시설 타격을 위해 미군을 동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란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맹렬한 공격'을 예고하며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나탄즈 핵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식 확인함. 이러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국제유가 상승과 뉴욕 증시 하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음.
용어 해설
지정학적 리스크: 특정 지역의 정치·군사적 긴장이나 불안정이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 및 위험.
IAEA(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국제 공동 관리를 촉진하고, 핵무기 전용을 막기 위한 사찰 활동 등을 수행하는 UN 산하 국제기구.
시사 해설
중동의 '강 대 강' 대치가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상황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경우,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망 차질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여 각국의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음.


시진핑 주석,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일대일로' 협력 강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2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양자 회담을 가짐.
이는 서방의 G7 정상회의와 비슷한 시기에 열린 것으로,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응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는 중국의 외교적 행보로 풀이됨. 회담에서는 '일대일로' 구상과 연계한 경제 협력과 지역 안보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것으로 분석됨.
용어 해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을 통칭하며,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
시사점
G7 정상회의와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동시에 개최된 것은 미국 중심의 서방과 중국 중심의 권위주의 블록 간의 세력 규합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특히 중앙아시아는 '일대일로'의 핵심 통로이자 자원 부국으로,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글로벌 지정학 지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임.


🧭 시사점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면화와 경제 불확실성 심화: 중동 위기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세계 경제가 복합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짐.

글로벌 패권 경쟁 속 각국의 외교적 셈법 복잡화: 이재명 정부의 G7 정상회의 참석과 한일 정상회담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화 시도 역시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움.

산업 구조의 거대한 전환과 기업의 생존 전략: 친환경차 판매가 내연기관차를 추월하고,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각각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줌. 기업들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생존 전략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음.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증대: 김건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에 영향을 미치고 여야 대치가 극심해지는 등 정국 경색이 심화될 수 있음.

기술 한계 돌파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 D램 시장에서 2D의 한계를 3D 구조로 돌파하려는 시도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며, 기술 리더십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함.

AI의 지속가능성, 에너지 효율에 달리다: AI 기술의 확산이 '전력난'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낳으면서, 저전력 반도체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의 결합이 AI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됨.

우주 개발, 국제 협력과 독자 역량의 조화 필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핵심적인 발사체 기술 등을 내재화하여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우주 개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