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랙트그룹 인수 : 8년 만의 대형 M&A
삼성전자가 왜 플랙트를 인수했는지, 그리고 이 결정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에 대해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글로벌 HVAC(냉난방공조) 시장의 주요 기업과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기술 발전 방향과 시장 경쟁 구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8년 만의 대형 M&A, 삼성의 전략적 선택
1. 왜 삼성은 2조 4천억 원을 썼나?
삼성전자가 100년 역사의 독일 공조기업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15억 유로(약 2조 4,0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 AI와 데이터센터 시대, 냉방이 곧 경쟁력
- 유럽 B2B 시장 진출
- 반도체·가전만으론 한계, 신성장동력 확보
플랙트는 유럽 중앙공조 시장 점유율 1위(12.2%)를 자랑하며, 데이터센터·공항·대형병원 등 대형 프로젝트 실적이 두텁습니다.
삼성은 이 회사를 품으며, 단순한 에어컨 회사가 아닌 ‘글로벌 종합공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노립니다.
2025년 5월 14일, 삼성전자는 독일의 냉난방공조(HVAC) 기업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2.4조 원에 인수하며 대형 M&A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데이터센터·AI 인프라 수요 폭증, 친환경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100년 역사의 플랙트를 통해 삼성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까요?
먼저, 플랙트 그룹에 대해 소개하면:
-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의 프리미엄 공조기기 업체 (시장 점유율 1위(12.2%) )
-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 도서관, 공항, 터미널,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 공급
-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방식(CDU)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 용량과 효율 보유
- 2024년 DCS Awards에서 혁신상 수상 등 기술력 인정
-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 확보
그리고, 삼성전자의 인수 배경 및 전략적 의미를 살펴보면:
- 글로벌 공조 시장은 지구온난화와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
- 특히 데이터센터용 공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 441억 달러 규모로 확대 전망
- 대형 중앙공조 시장(공항, 쇼핑몰, 공장 등)은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 예상
- 데이터센터 공조는 진입장벽이 높고, 글로벌 공급 경험과 최적 설계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이며,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XR 등 신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플랙트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솔루션(b.IoT, SmartThings)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솔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서비스 및 유지보수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플랙트 인수의 전략적 의미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1) 미래 성장동력 확보
-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 예상(441억 달러 규모).
- 중앙공조 시장 : 2024년 610억 달러 → 2030년 990억 달러(연평균 8% 성장).
- 플랙트의 기술력으로 삼성은 AI·데이터센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 용어해설: 중앙공조: 중앙공조는 대형 건물이나 시설 전체에 냉방, 난방, 환기(공조)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시스템. 예를 들어, 집에서 방마다 따로 에어컨을 켜는 게 ‘개별공조’라면, 지하철역, 대형 쇼핑몰,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처럼 넓은 공간 전체에 한 번에 시원하거나 따뜻한 공기를 보내주는 방식이 바로 ‘중앙공조’임. 최근 스마트 온도 조절, 인공지능, IoT 같은 기술이 더해져 더 똑똑하고 에너지 절약이 잘 되는 중앙공조 시스템이 늘고 있음.
2)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 플랙트는 유럽 1위 HVAC 기업으로, 존슨콘트롤즈, 다이킨과 경쟁할 기술력 보유하고 있습니다.
- 삼성은 유럽 B2B 시장 진입 장벽을 허물고, 60개 이상 글로벌 대형 고객(제약,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네트워크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용어해설: HVAC:HVAC는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난방, 환기, 냉방을 모두 포함하는 ‘공조 시스템’을 의미함. 쉽게 말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장치나 시스템.
※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 1885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전기식 온도조절장치(써머스탯) 개발로 빌딩 환경 제어 산업을 개척했으며, 상업용·산업용 빌딩의 에너지 효율 및 안전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 2024년 기준 약 94,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매출은 약 229억 달러, 최근 HVAC 사업 부문을 보쉬(Bosch)에 매각하고, 상업용 건물 솔루션에 집중.
※ 다이킨(Daikin) : 1924년 일본에서 창립된 글로벌 HVAC 및 불소화학 전문 기업,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에어컨 하드웨어와 냉매(불소계 냉매)까지 자체 개발·생산, 인버터, 히트펌프, VRV(가변냉매유량)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기술을 선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사업 전개, 2024년 기준 북미에만 2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십 개의 제조 시설을 운영.
3)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 기존 가정용·상업용 공조에서 데이터센터·산업용 중앙공조로 사업 영역 확대.
- IoT·스마트홈 플랫폼과 결합해 서비스형 비즈니스(SaaS) 모델로의 전환도 가속화됩니다.
- ESG·탄소중립 대응력 강화
- 플랙트의 고효율/친환경 냉각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40%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이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트렌드와 맞물려, 삼성의 대형 고객 유치, 정책 지원(유럽 'Cool IT' 펀드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3. 삼성 HVAC, 무엇이 달라지나?
유럽 HVAC 시장 점유율 1위 플랙트 인수로 삼성은 단숨에 유럽 톱티어 도약.
구분 | 인수 전(2024) | 인수 후(2025~) |
기술력 | 가정용·상업용 | 데이터센터·산업용 특화 |
시장 | 아시아·북미 | 유럽·글로벌 확대 |
고객군 | 소매·오피스 | 데이터센터·병원·공항 |
이익률 | 15~18% | 22~30% (B2B 중심) |
경쟁사 | LG, 다이킨 | 캐리어, 트레인, 스웨곤 |
플랙트 인수로 삼성은 단순 ‘에어컨 회사’를 넘어,
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병원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게 됩니다.
FläktGroup의 기술이 Samsung Electronics의 HVAC 제품에 적용되는 방식
1) 데이터센터 및 대형 시설용 첨단 냉각 솔루션 도입
FläktGroup은 데이터센터, 병원, 공항, 박물관 등 고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요구하는 대형 시설에 특화된 고성능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Liquid Cooling)과 공랭(Air Cooling) 기술은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에 탁월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넘어 대규모 B2B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핵심 역량입니다.
2) 스마트 빌딩 통합 제어 플랫폼 결합
FläktGroup의 HVAC 제어 솔루션(FläktEdge)과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관리 플랫폼(b.IoT)을 결합해, 건물 전체의 공조·에너지·유지보수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에너지 효율화, 원격 모니터링, 예지 보수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산업별 맞춤형 고효율·친환경 HVAC 제공
FläktGroup은 제약, 바이오, 식음료, 기가팩토리 등 60여 개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맞춤형 HVAC 시스템을 공급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정밀 온습도·청정도 제어 등)을 기존 제품군에 접목하고, 산업용·상업용 HVAC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입니다.
4) 서비스·유지보수 사업 확대
FläktGroup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삼성전자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장기적 서비스·유지보수(B2B SaaS)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반복적 수익 창출과 고객 충성도 제고로 이어집니다.
4. 플랙트 인수합병이 삼성전자의 경쟁 구도와 매출에 미치는 영향
경쟁력 강화 및 경쟁 구도 변화
1) 글로벌 HVAC 시장 경쟁력 확보
• 플랙트는 유럽 최대 HVAC 기업으로, 다이킨(Daikin),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캐리어(Carrier) 등 글로벌 상위 기업과 동급의 기술력을 보유.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중앙공조(대형 시설용) 분야에서 단숨에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기존 약점이던 맞춤형 설계와 고효율·저소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2) LG전자와의 정면 경쟁 가속화
• LG전자는 클린테크 사업을 전담 조직으로 분리해 HVAC 시장 공략을 강화 중.
플랙트 인수로 삼성전자는 LG의 광역 공조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분야에서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특히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CDU) 기술은 플랙트가 2024년 DCS Award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검증된 수준.
3) 유럽 시장 진입 장벽 극복
• 플랙트의 60개 이상 글로벌 대형 고객(제약,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과 유럽 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전자는 진입이 어려웠던 유럽 B2B 시장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됨.
이는 존슨콘트롤즈 등 기존 유럽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음.
매출 증가 예상치와 전략적 시너지
1) 시장 성장성 반영한 매출 확대
•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2024년 기준 44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 전망
플랙트의 기술력과 삼성의 글로벌 판매망 결합으로 해당 분야에서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 창출 가능성 있음.
• 중앙공조 시장: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 예상.
플랙트의 기존 고객 기반과 삼성의 IoT 플랫폼(b.IoT) 연계를 통해 3~5년 내 연간 2조 원 이상의 매출 증가 기대.
2) 고수익 서비스 사업 확장
• 플랙트의 FläktEdge(공조 제어 시스템)와 삼성의 스마트싱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유지보수·에너지 관리 등 서비스형 비즈니스(SaaS) 매출이 2026년까지 전체 HVAC 사업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이는 기존 제품 판매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
3)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
• 삼성전자의 공조 사업은 인수 전 주로 가정용·상업용 덕트리스(개별공조)에 집중됐으나, 플랙트 합병으로 데이터센터·산업용 중앙공조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
이를 통해 2027년까지 공조 사업 매출이 현재 대비 3배 증가한 10조 원대 돌파 가능성 있음.
4) 종합 전망
플랙트 인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HVAC 시장 10위권에서 5위권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할 전략적 행보입니다. LG, 다이킨 등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데이터센터·산업용 공조라는 고성장 시장에서 연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서비스형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구조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5. 삼성의 플랙트(FläktGroup) 인수 배경에 대한 독일 현지 뉴스 및 뒷이야기
플랙트그룹 인수, 유럽 사모펀드의 ‘성공적 엑시트’와 투자자 배경
플랙트그룹은 2016년 영국계 사모펀드 트리톤(Triton)이 덴코하펠(DencoHappel)과 플랙트우즈(FläktWoods)를 합병해 만든 회사입니다. 이번 매각은 트리톤이 최근 1년간 7건의 대형 투자 회수(엑시트)를 성사시킨 사례 중 하나로, 유럽 사모펀드 업계에서는 “침체된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성공적인 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플랙트그룹은 트리톤의 투자 아래 데이터센터, 제약, 기가팩토리 등 ‘미래형 인프라’ 시장에 집중하며 매출과 기술력을 끌어올렸고, 이번 삼성 인수로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실현하게 됐습니다.
삼성의 ‘AI 인프라 투자’ 전환점, 내부 위기의식이 배경
미국·유럽 언론에서는 이번 인수가 “삼성전자가 최근 AI 붐에서 충분히 수혜를 못 본 것에 대한 내부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삼성은 2024년 AI 반도체·서버 수요 급증에도 주가가 경쟁사 대비 부진했고, 2025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적극적 M&A로 성장동력을 재점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하만 이후 8년 만의 대형 M&A로, 삼성의 ‘수동적’ 이미지에서 ‘공격적 투자’로의 전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플랙트그룹, ‘데이터센터·기가팩토리’ 등 고성장 산업 특화 전략
독일 현지에서는 플랙트그룹이 최근 3~4년간 데이터센터·기가팩토리·제약 플랜트 등 고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진출해왔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플랙트는 단순 공조업체가 아니라, “에너지 절감·정밀 제어·스마트 관리” 등 AI 시대에 필수적인 고부가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플랙트는 유럽 각국의 대형 제약사, 식음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과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맺고 있어, 삼성 입장에서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까지 확보하게 된다는 점이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HVAC 경쟁구도 변화에 대한 현지 분석
미국과 유럽의 업계 분석가들은 “삼성이 플랙트 인수로 LG, 다이킨, 존슨콘트롤즈 등과의 경쟁에서 유럽 B2B 시장 주도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삼성은 2024년 미국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인수로 북미-유럽 양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글로벌 HVAC 시장에서 ‘톱티어’ 진입을 의미한다고 해석됩니다.
플랙트 인수의 ‘규제 리스크’와 현지 분위기
독일 및 유럽 현지에서는 이번 인수가 각국의 외국인 투자 심사와 경쟁당국의 승인 등 ‘규제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점도 언급됩니다. 특히 플랙트가 데이터센터, 공공 인프라, 제약 등 국가 핵심시설에 공급하는 만큼, 독일 당국의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다만, 플랙트그룹 경영진과 트리톤 측 모두 “삼성이 장기적 투자와 고용 유지를 약속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플랙트 인수, 트리톤의 투자 성공과 삼성의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윈윈’
미국과 유럽의 금융·산업지에서는 이번 거래를 “트리톤의 투자 성공과 삼성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맞물린 윈윈 딜”로 평가합니다.
트리톤은 유럽 HVAC 업계 재편의 주역으로, 삼성은 AI·데이터센터 인프라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 시사해설 : 트리톤(Triton Partners)
트리톤은 1997년 설립된 유럽계 사모펀드(프라이빗에쿼티) 운용사.
본사는 룩셈부르크에 있으며, 파트너들이 소유하고 직접 경영하는 구조.
“Buy Well, Build Better Businesses, Sell Growth(잘 사고, 더 나은 기업으로 만들고, 성장시켜 판다)”라는 전략을 취함.
사업 서비스(Business Services) 산업 기술(Industrial Tech) 헬스케어(Healthcare) 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
요약
플랙트그룹은 사모펀드 트리톤의 ‘합병·혁신’ 전략 아래 데이터센터·제약 등 고성장 산업에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키워왔고, 이번 삼성 인수는 유럽 사모펀드 업계에서 ‘성공적 엑시트’ 사례로 회자됨.
삼성전자는 AI 붐에서의 내부 위기의식, 글로벌 HVAC 시장 톱티어 진입,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 다층적 전략 배경 아래 이번 인수를 단행.
독일 등 현지에서는 규제 심사와 고용 유지 등 이슈가 남아 있으나, 전반적으로 ‘윈윈’ 거래로 평가받고 있음.
정리하며 : HVAC 혁신이 그리는 미래 지도
삼성전자의 플랙트 인수는 단순한 시장 확장이 아닌, AI·친환경·스마트화라는 3대 메가트렌드에 대응한 필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데이터센터 냉각부터 산업용 공조까지, 삼성의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 솔루션은 글로벌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랙트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삼성의 스마트홈·스마트팩토리 플랫폼과 만나면, 앞으로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