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와 ‘돼’의 차이,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우리말 맞춤법의 대표적 혼동 표현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되’와 ‘돼’, 왜 이렇게 자주 틀릴까?
블로그, 이메일, SNS 댓글을 쓰다가 문득 손이 멈춘 적 있으시죠?
"이게 ‘되’였나? ‘돼’였나?"
**'되'와 '돼'**는 발음은 비슷하지만, 의미와 문법적인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면 문장의 뜻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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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핵심 차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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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되’는 ‘되다’의 변형
‘되’는 동사 **‘되다’**의 활용형입니다.
즉, 어떤 상태로 바뀌다, 변화하다, 이루어지다라는 뜻이죠.
예문:
이 계획이 성공으로 되었으면 좋겠어.
그는 선생님이 되기를 원한다.
내일이 지나면 공식적인 발표가 되겠지.
→ 여기서는 모두 ‘되다’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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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돼’는 ‘되어’의 줄임말
‘돼’는 ‘되다 + -어’ = 되어 → 줄여서 ‘돼’
진행형, 완료형으로 쓰일 때 사용합니다.
예문:
밥이 다 돼서 먹자.
벌써 밤이 돼 버렸네.
그렇게 하면 안 돼!
→ ‘되어’로 바꿔 말이 되는 경우 = ‘돼’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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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꿀팁] 헷갈릴 땐 ‘되어’로 바꿔보세요!
‘되어’로 바꿨을 때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 ‘돼’
어색하면 → **‘되’**가 맞습니다.
퀴즈로 확인해볼까요?
1. “시험이 잘 (되/돼)야 할 텐데.”
→ “시험이 잘 되어야 할 텐데.” → 자연스러움 → 정답: 돼
2. “그는 선생님이 (되/돼)고 싶었다.”
→ “선생님이 되어고 싶었다?” → 어색함 → 정답: 되
3. “그렇게 하면 안 (되/돼).”
→ “그렇게 하면 안 되어.” → 자연스러움 → 정답: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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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주 틀리는 실제 사례
X 안되! → O 안돼!
X 너 그렇게 되면 안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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